미국, 호주의 C-17 Globemaster III 수송기 4대 추가구매 요청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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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가 호주측이 요청했던 C-17 Globemaster III 수송기 4대에 대한 FMS(Foreign Military Sale)로의 추가판매 요청을 공식 승인했다고 합니다. 이로서 호주는 기존에 이미 도입한 6대를 포함하여 향후 총 10대의 C-17 중형급 수송기 세력를 보유하게 됩니다. 본국인 미국을 제외하고 호주는 인도와 함께 최대 C-17 해외 보유국가가 됩니다. 


4대에 대한 가격은 기체외에 관련 옵션장비와 예비엔진,스페어 부품등 후속지원을 모두 포함해 총 16.09억불 상당이라고 합니다. 


C-17의 가격은 대 당 4억불이네요. 사고 싶으면 이 정도 가격을 준비해야 한다는 애기죠. 가장 최근의 C-17 인도에 판매가격도 10대에 41억불이었죠. C-17의 최신 가격은 후속군수지원 체계 포함 패키지 가격으로 대략 대 당 4억불 상당임을 알 수 있습니다. 


최대 20톤급 화물적재 능력의 C-130J와 40톤내외의 A400M 수송기의 패키지 가격이 대 당 2억불 전후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77톤급 적재능력을 갖춘 C-17 수송기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납득할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정부는 호주에 대한 C-17 추가판매가 남아시아에서의 정치적 안정, 안보,경제발전등에 향후 큰 기여를 촉진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호주에 대한 C-17 판매 승인이 이 지역의 기본적인 군사적 균형을 바꾸지 않을것이라고 덧 붙였습니다. 이런 언급은 러시아,중국등을 겨냥한 미국정부 특유의 상투적인 립 서비스죠.    


호주는 영국,캐나다와 함께 미국에 있어 지질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동맹국가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오래전부터 미국 주도의 평화유지활동, 인권차원의 군사작전등 원거리 해외 군사활동에 있어 영국과 호주는 거의 빠진적이 없습니다. 


현재 호주의 중형급 수송기 전력은 6대의 C-17A에서 향후 10대로 늘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호주가 군사,비군사적 활동을 포함하는 평화유지 활동등 글로벌 차원의 원거리 해외전개에 있어 동맹국들 사이에서 더욱 큰 기여를 하게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정부가 C-17A 추가구매 관련 구매요청은 다음과 같습니다. 


4 C-17A Globemaster III aircraft, 

19 F117-PW-100 Pratt & Whitney engines, 

4 AN/AAQ-24V Large Aircraft Infrared Countermeasures (LAIRCM) Systems, 

4 Small Laser Transmitter Assemblies, 4 System Processors, 

4 AN/AAR-54 Missile Warning Sensors,

1 AN/ALE-47 Countermeasure Dispenser, 1 AN/AAR-47 Missile Warning System, 

5 Trimble Force 524 Receivers, 

2 GAS-1 Antenna Units, 

2 Controlled Reception Pattern Antennas, 

1 AN-USC-43V Advanced Narrowband Voice Terminal, 

6 Honeywell H-764 ACE Embedded Global Positioning System/Inertial Navigation Systems, 

spare and repair parts, supply and test equipment, 

personnel training and training equipment, publications and technical documentation, 

United States Government and contractor engineering, 

logistics, and technical support services, 

and other related elements of logistics support. 


내역을 보니, 당연하지만 적외선 유도 미사일 방어용으로 우리에게 NEMESIS로 잘 알려진 AN/AAQ-24(V) DIRCM (Directional Infrared Countermeasure)도 들어가 있네요. DIRCM 또는 LAIRCM이 뭐 하는 물건인지는 전에 올려 드린바 있습니다.  

C-17 수송기의 가치를 알아 볼까요? 미국의 수송기 전력은 20톤급 수송능력의 C-130과 77톤급 수송능력의 C-17,그리고 123톤급의 대형 수송기인 C-5 Galaxy등 이렇게 크게 3종류로 구성됩니다. 3가지 모두  짧은 공간에서도 이착륙할수 있는 능력들을 갖추고 있죠. 

제가 생각할때 군사적 차원에서 수송기의 가치는 최신전차를 수송여부가 아닌가 합니다. C-17은 최신예 전차 1대, C-5는 2대까지 수송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C-17 Globemaster III 수송기의 군사적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최신 개발의 A400도 적재능력이 40톤내외에 이에 미치지 못 하고 있죠. 



그럼 한국같은 나라엔 C-17같은 중형급 수송기가 과연 필요할까요? 각 종 군사사이트들 가 보면 이런 얘기가 심심치 않게 많이 나오더군요. 제 생각엔 그렇게 절실히 필요할거 같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미국,영국,호주,캐나다등과 같이 원거리 해외군사활동에 있어 그렇게 적극적인 나라던가요? 


미국등 해외의 군사적 도움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해외파병등 글로벌급 기여는 피해의식으로 무조건 결사반대부터하는 자들이 워낙 많은 나라에 C-17급 수송기는 필요할리 없지 않을까요?  이런 실정에 비추어 C-17은 보유해 봐야 한국군에 "개발에 편자"일뿐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